이 가디건이 초여름을 뒤집어놓으셨어요ㅋㅋ
■ 소재
부드러운 니트소재로, 생각보다 앏고 부드러워서 여름에 충분히 입겠구나 싶었어요
보풀 일어난곳도 없었고, 종일 입었는데 보풀 없어요
축축 늘어지는 니트라서 루즈한 분위기를 살리는데 딱이예요
■ 색상
사진보다 약간 어두운 민트예요
그냥 민트가 아니고 톤다운 민트라서
막상 입어보니 어떤 원피스에도 다 잘어울리는 색이라서 좋았어요
■ 길이
옷은 길이가 참 중요해요 몇센티 라고 써놓아도 나한테 얼마나 기는가에 따라 핏이 달라져요
이런 긴 가디건은 어중간하면 핏이 이상해져요 그래서 자기키에 맞는 길이를 선택해야하는데 저는 무릎까지가 딱 좋아요
더 길면 답답하고 더 짧으면 엄벙하고 맛이 안나요
사진에서 보는대로 딱 무릎길이예요
길이가 참 맘에 들었어요
■ 디자인
팔 디자인이 소매가 7ㅡ9부 정도로 소매통이 커요
밥먹을땐 접어서 먹었어요 ㅋㅋ
소매통이 손목에 딱 맞으면 팔 통이 가늘어질수밖에 없는데 그럼 루즈한 맛이 사라지죠
저는 이 손목 때문에 이 가디건을 샀어요
민트색 무릎길이 가디건은 많은데, 데일리룩 처럼 소매통이 큰 가디건이 없더라구요
몸통만 루즈하고 팔은 루즈하지 않아요 안이뻥...
소매통이 넓어서 더 세련된 가디건^^
■ 기타
데일리룩 옷은 늘 그렇지만 다른곳과 비교해서 질이 참 좋아요
그래서 안살수가 없...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