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룩 옷과 주인장을 좋아했었는데 이번 일은 실망입니다.

처음 옷 엉덩이쪽에 보이는 올트임이 왔고 엉덩이쪽이라 금방 구멍이 날 것 같아 Q&A 게시판에 사진과 글을 남겼습니다.

답변이 적혔고 요지는 <제품을 받아봐야 알 수 있다. 사진상으로는 불량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교환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였습니다.

다음날 상담원과 연결하였는데 상담원을 잘못 만났을까요? 이 옷은 불량이 맞고, 교환을 하게 되면 저는 거의 일주일을 또 기다려야 하나 라는 제 의견이 못마땅한 것인지요?

당연히 제가 할 수 있는 걱정과 의견 아닌가요? 그런데 상담원은 제 말은 중간에 딱딱 끊으면서 게시판의 내용을 앵무새처럼 반복했습니다. 심지어 제가 말하려고 하면 자기 말을 들으라며

제 말을 끊더라구요. 제 주장은 고객으로서 당연히 갖게되는 생각입니다. 상담원이 제 말을 끊고 다 알고 있는 답변만 반복하다니요.

두 번의 상담원과의 전화 끝에 옷을 보내기로 하였고 저는 구매후기를 적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삭제되더라구요. 이유를 보니 교환 중이라고 써있더라구요. 아직 교환 되지도 않았고 옷은 아직 저한테 있는데 이런 식으로 부정적인 후기글은 삭제합니까?

행정적인 절차들이 부정적인 후기글을 없애는 고객을 기만하는 방법입니다.

결국 교환은 받았는데,

이번엔 일부러 바느질상태가 안 좋은 옷 보냈네요. 이렇게 바느질상태가 엉망인 옷은 처음입니다. 그것도 안쪽에만 엉망인 옷을 보내 불량교환하기도 귀찮은 옷이네요.

주인장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상담원의 어이없는 상담과 불량 옷에 대한 질 낮은 서비스는 고객이 실망하기에 충분한 조건입니다.

여기 고객층은 저 포함 아이도 낳고 키우고 있고, 사회적 경험도 10년 이상 되어 어느 정도 사회적 지위도 있는 사람들입니다. 상담원은 고객의 말을 들어야 하고 함부로 대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주문했을 때 불량이 오면 또 이런 고충을 겪어야 할 생각을 하니 옷도 예뻐보이지 않습니다.